AAC/오른손담

#295 AAC:오른손담(바나나와 과자)

모서리교실 2026. 4. 9. 16:36

 

 

 

 

#바나나

H는 신기하게도 짜증을 내는 시간이 동일하다.

이렇게 매일 같은 시간에 짜증을 내는 학생을 본 적이 없다.

 

3-4교시에 1번,

5-6교시에 1번.

 

3-4교시에 짜증난 이유는 관찰 결과

배가 고파서이고 바로

짜증->자해->드러눕기로 이어진다.

 

활보쌤께 여쭤보니 집에 항상 간식이 널려있고

손에 닿으면 먹을 수 있다고 한다.

 

배가 고픈 상황에서 집은 욕구가 충족되는 상태이고

학교의 상황에서 주변에 원하는 것들이 결핍된 상황에서

참아본 경험이 없다보니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는 듯 하다.

 

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 시간표를 설명해도

H는 이해할수도, 이해하고 싶지도 않을 듯.;

 

그래서 좋아하는 간식을 한 10개정도 돌려본 뒤,

바나나가 가장 반응이 좋아서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.

 

요즘에는 배고프면 돌아다니다 

고상하게 자리에 앉아 머리대신 볼을 두드린다😒

 

물론 다 먹으면 어떨 땐 또 짜증내긴 하지만

그건 뭐 어쩔 수 없어.;

 

간식은 식사가 아니니깐~

 

ps. 손담에 '간식' 표현이 따로 있는데

H는 여러 표현을 다르게 가르치면 헷갈릴 것 같아

비교적 쉬운 과자로 간식, 과일같은 것들을 모두 합쳤다~

 

 

 

 

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