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118 시계:시계일주(火:긴-바늘)

 

[거꾸로 수업]

시계는 수학 교과의

1,2,3학년에 각각 3번 등장한다.

 

초1에서는 긴바늘과 짧은바늘, 정각과 30분

초2에서는 5분, 1분 단위의 시각과 1시간, 하루

초 3에서는 초, 시간계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.

 

여기서 '분'을 가르치는 순서는

 정각(0분) → 30분 → 5분 → 1분  순서인데,

나는 이 순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.

 

어른들의 입장에서 정각과 30분을

가장 많이 사용하니 앞쪽에 배치한걸까?

 

 

???

 

정각(0)분 →1분 → 5분→30분  

 

나는 번거럽더라도 '1분단위'로

거꾸로 가르쳐야지.

 

긴바늘과 6을 연결짓지 말고

긴바늘과 30번째 점을 연결지어 생각하게 하면

30분인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될텐데.

 

처음에 전체적으로 설명한 뒤

난 시계판만 그려주고

아이들에게 0분부터 60분까지 모두 

직접 그려보라 한다.

 

이러면 짧은바늘과 바깥 점의 관계에

대해 일대일 대응하여 배울 수 있고

60분이 1시간이라는 것도 덤으로 알 수 있다.

 

 

머리는 잊어도 몸은 기억할거야.

 

 

 

 

[화요일 숙제]

"오늘 우리가 배운건 긴바늘과 바깥점!

이 두 단서를 조합하면 몇 분인지 알 수가 있어~

몇 분인지 헷갈릴 때는 앞의 숫자로 되돌아가

중간에서부터 이어세면 돼."

 

"20,21,22,23! 23분! 이렇게 말야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