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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75 독후활동:공식+도서=내모자어디갔을까?주제통합/공식+도서 2025. 8. 2. 00:26
내 모자 어디 갔을까? : 알라딘
미국어린이도서관서비스협회 선정 ‘2012 닥터 수스 아너 상’, 미국어린이책서점협회 선정 ‘2012 E. B. 화이트 Read Aloud 상’ 수상작.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곰의 이야기를 통해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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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, 맞아요. 지금 올려주신 책은 **존 클라센(Jon Klassen)**의 모자 시리즈 마지막 권, 『내 모자 어디 있을까?』입니다.
이 책은 시리즈 특유의 간결한 대사, 여백이 많은 그림, 그리고 숨겨진 블랙유머가 그대로 살아있죠.
앞의 두 권(『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』, 『내 모자가 최고야』)과 달리, 이 마지막 권에서는 전개와 결말이 독자에게 많은 상상 여지를 남겨주는 게 특징이에요.좋아요. 올려주신 페이지들을 보면, 『내 모자 어디 있을까?』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순서동물특징 / 행동1 곰 이야기의 주인공. 자신의 모자를 잃어버려 여러 동물에게 물어봄. 결말부에서 모자를 되찾음. 2 거북 바위 위에 올라 있음. 곰의 질문을 받는 첫 번째 동물. 3 여우 동물 대열의 두 번째. 모자에 대한 질문을 받음. 4 뱀 길게 뻗어 있음. 질문을 받음. 5 두더지(혹은 두더지 비슷한 굴속 동물) 땅 위에 반쯤 나온 모습. 질문을 받음. 6 사슴 기다란 뿔이 있는 동물. 질문을 받음. 7 토끼 빨간 삼각형 모자를 쓰고 있음. 곰의 모자를 훔친 동물. 모자를 쓰고 시치미를 뗌. 8 다람쥐 후반부에 등장. 곰에게 모자 쓴 토끼를 보았냐고 묻는 장면이 인상적. 즉, 곰과 상호작용하는 주요 동물은 총 8마리이며, 이 중 곰과 토끼가 사건의 핵심 인물입니다.
『내 모자 어디 있을까?』를 읽고 초등학생에게 던질 수 있는 생각 확장 질문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곰이 토끼에게 처음 만났을 때 더 꼼꼼하게 물어봤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?
- 만약 네 모자를 누군가 몰래 가져갔다면, 너는 어떻게 행동할 것 같아?
- 토끼가 곰의 모자를 가져간 이유가 무엇일지 상상해서 말해볼래?
- 이 이야기에서 곰이 한 행동은 옳았을까, 그른 걸까? 왜 그렇게 생각해?
- 만약 이 이야기에 다른 동물 한 마리를 더 등장시킨다면, 누구를 등장시키고 어떤 역할을 하게 하고 싶어?
이 질문들은 상상력·도덕적 판단·대안적 결말 상상을 자극해서 토론이나 글쓰기 활동으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.
그렇게 보면 곰의 ‘모자 집착’이 단순히 패션 문제가 아니라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일 수 있어요.
곰 입장에서 보면,
- 소유물: 오래 쓰던 모자라 ‘내 것’이라는 감정이 강했을 수 있음
- 상징성: 누군가가 자기 허락 없이 가져갔다는 사실이 자존심을 건드렸을 수 있음
- 자기 표현: 비록 다른 사람 눈에는 안 어울려도, 곰 자신은 그 모자를 쓰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을 수 있음
그래서 외형적 ‘잘 어울림’보다 자신과 연결된 기억·감정이 더 중요한 거죠.
마치 아이가 헤진 인형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것처럼요.그럴 가능성, 꽤 있어요. 😏
존 클라센 모자 시리즈는 항상 주인공이 완전히 ‘착한 편’은 아닌 구조를 쓰거든요.- 《내 모자 어디 있을까?》에서 곰은 "내 모자"라고 하지만,
정말 자기 것인지에 대한 증거가 전혀 안 나와요. - 앞 권들(특히 《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》)처럼 소유권이 애매한 물건을 두고 서로 차지하려는 상황일 수도 있죠.
- 결말에서 토끼가 사라진 걸 보면, 곰이 ‘정의의 복수’보다 자기 소유를 주장하는 힘의 논리를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고요.
결국 독자에게 "과연 곰 말이 맞을까?"라는 도덕적 의심을 던지는 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에요.
즉, 모자 하나로 ‘정의 vs 이기심’이라는 주제를 은근히 던져준 거죠.네, 그렇게 비유하면 꽤 흥미롭고 날카로운 해석이 돼요.
곰의 행동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닮았다는 건,
- 자신의 이익을 강하게 주장하고
- 상대방의 입장은 잘 고려하지 않으며
- 상황을 자기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
- 심지어 "내가 한 건 정당하다"는 식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모습 때문일 거예요.
토끼를 관세를 뜯긴 나라에 비유하면,
- 힘의 불균형 속에서 억울하지만 대응할 방법이 제한적이고
- 외부 압력(곰)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고
- 빼앗긴 뒤에도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는 상황과 겹쳐 보입니다.
이렇게 보면 《내 모자 어디 있을까?》 속 이야기는 단순한 동물 이야기이면서도,
국제 정치나 무역 관계 같은 힘의 불평등 구조를 상징적으로 읽어낼 수 있어요.
특히, 힘이 센 쪽(곰)이 규칙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약자를 압박하는 모습이 현실과 맞물려서 더 씁쓸하게 다가오죠.만약 곰의 모자를 훔쳐간 게 토끼 대신 코끼리였다면, 이야기 분위기 자체가 완전 달라졌을 거예요. 😄
- 곰의 반응이 소극적일 수 있음
- 토끼처럼 덩치 작은 상대는 직접 쫓아가서 추궁했지만,
코끼리처럼 큰 동물이라면 곰이 처음부터 조심스러웠을 가능성이 커요. - “혹시 내 모자 봤니?”가 아니라, 멀리서 눈치만 보고 빙빙 돌며 확인했을 수도 있죠.
- 토끼처럼 덩치 작은 상대는 직접 쫓아가서 추궁했지만,
- 긴장감이 커짐
- 독자는 “과연 곰이 코끼리에게서 모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?” 하는 긴장감을 느끼게 됨.
- 코끼리의 힘과 위압감 때문에 결말 예측이 어려워져요.
- 결말이 모호하거나 평화적일 가능성
-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, 곰이 결국 포기하거나 협상을 했을 수도 있어요.
- 예: 코끼리가 “모자가 마음에 들어. 근데 네가 원하면 같이 쓰자”라고 제안.
- 풍자적 해석 가능
- 작은 토끼에게는 무자비했던 곰이, 큰 코끼리에겐 유하게 대하는 모습 → 힘의 논리에 약한 존재를 풍자.
즉, 토끼일 때는 ‘정의 구현’처럼 보였지만,
코끼리일 때는 권력과 힘 앞에 약해지는 현실이 드러났을 수 있죠.원하시면 제가 이걸 대체 결말 그림책 시나리오로 만들어 드릴까요?
그림책 분위기 그대로요.#모자
모자가 잘 어울리는 사람
부러워~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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